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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도 점검하라. 해 보기 전에는 절대 모른다. ‘2 년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 야구에서 입단 1 년 차에 발군의 실력을 보이던 선수가 2 년째에 접어들면서 말도 안 될 정도로 형편없는 성적을 내는 것을 말한다 . 투수는 입단 1 년차인 타자를 아직 신참이라고 얕잡아 보거나 , 타자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을 던진다 . 따라서 신참 선수는 당연히 온 관중이 열광할 정도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다 .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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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도 점검하라. 해 보기 전에는 절대 모른다. ‘2년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야구에서 입단 1년 차에 발군의 실력을 보이던 선수가 2년째에 접어들면서 말도 안 될 정도로 형편없는 성적을 내는 것을 말한다. 투수는 입단 1년차인 타자를 아직 신참이라고 얕잡아 보거나,타자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을 던진다. 따라서 신참 선수는 당연히 온 관중이 열광할 정도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다.1년 시즌이 끝나면 투수들은 이런 신참 선수들에 대해 연구한다. 그러면 2년 차를 맞이하는 타자는 자신에 대해 연구하는 투수들을 능가할 수 있도록 피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첫 입단 시절과 같은 상태로 나간다면 백발백중 투수들의 견제로 형편 없는 성적을 내게 된다. 따라서 당연히 첫 해 성적에 만족을 하게 되면 그 다음 해는 여지 없이 ‘2년 징크스’에 빠지게 된다. 성적이 갑자기 바닥을 기면서 사람들로부터 “그러면 첫 해 성적은 엉터리였나”라는 수군거림을 듣게 된다. 그런 슬럼프 속에서 첫 해의 영광을 영원히 뒤로 한 채 전성기를 마감하는 선수들도 있다. 2년째에 들어와 첫 해의 성적을 상회하는 선수야말로 대단한 선수이다. 문학계에서도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 첫 작품에서 만인의 각광을 받았던 신인이 그 첫 작품을 넘어서는 후속타를 내지 못한 채 그대로 시들어가는 경우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한 번의 성공이 다음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며,마찬가지로 지금 실패했다고 해서 그 다음에도 계속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열심히 일한 것도 아닌데 성과가 상당히 잘 나오는 때도 있지만,보통 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움직였는데도 무슨 이유인지 도무지 결과가 나지 않을 때도 있다. 이 때 좋은 성과를 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도 중요하지만,성공과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도요타 사람들은 ‘실패와 문제는 성공에 이르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비즈니스에서는 실행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 너무도 많다. 특히,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 ‘아무 문제도 없는 듯이 보이는 것은 그 내부에 문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문제점을 감춘 채 둘 것이 아니라 모두 밖으로 끄집어내야 한다. 그런 다음 ‘왜 그렇게 되었지?’라는 질문을 하면서 철저하게 문제를 규명해 나가야 한다. 표면적인 것만 보고 상황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진인을 찾아내서 다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해나가는 과정에서 실패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공으로 바뀌게 된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충 일을 하다가 실패를 하고, 또 똑같은 자세로 계속 일에 임하다 보니 계속해서 실패를 하게 되는 경우이다. 똑같은 내용에서 계속 똑같은 실패를 하는 것은 주어진 과제나 문제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패도 좋은 실패가 있고 나쁜 실패가 있다. 좋은 실패가 될 것인지, 나쁜 실패가 될 것인지는 그 원인을 어느 정도 신중하게 규명해 대책을 세우는가에 달려 있다. 상대방의 발전은 곧 나의 퇴보다. 성공도 마찬가지로 좋은 성공과 나쁜 성공이 있다. 실패를 했을 때는 누구나 ‘왜 실패했지?’하고 생각하면서, ‘두 번 다시 이런 실패는 하지 않을 거야’라고 각오하게 된다. 어느 정도로 각오를 하고 반성을 하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실패의 진인을 규명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는 사람은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실력과 지식으로 바뀐다. 그런데 사람들이 성공을 했을 때는 대부분 성공에 관한 분석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결과가 좋으면 그것으로 되었다.’ 라는 식이다. 성공에 관한 분석의 자세나 과정은 중요하지 않으며,오직 결과만이 모든 것을 말한다는 생각이다. 바로 이 때가 운동선수로 보면 ‘2년 징크스’에 해당한다. 자신이 아무리 탁월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상대가 나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하고 대책을 세우면 두 번 다시 같은 방법으로 상대방을 이길 수 없다. ‘또 이렇게 하면 되겠지’하고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해나가다 보면 상대방이 발전해 나가는 만큼 이쪽은 퇴보한다. 이것은 상대방과 나의 관계가 승/패의 게임이라면 내가 게임에서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내가 꾸준한 노력을 중단한다는 것은 게임에서 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요타형 인간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야말로 다시 한 번 철저하게 그 원인을 점검해야 할 때이다’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이루어졌을 때도 ‘이 성과가 특별한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이루어진 것인가, 또는 각고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가’를 알아 보야야 한다.’어떻게 목표가 달성되었는가’라는 질문으로 분석해 보고 그 원인이 규명되면 그 내용을 성공에 이르는 프로세스로 표준화한다.이렇게 되면 성공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보다 확실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바뀐다.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거기에서 어떤 것을 배울 것인가가 중요하다. 실패하면 기가 죽어 체념하고,성공하면 흥분해 날뛰면서 자만한다면 우리는 실패나 성공에서 아무 것도 배울 수 없다. 따라서 실패나 성공에 관계없이 항상 냉정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는 사람만이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