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likes | 301 Views
No.25. R&D Bulletin. SUNILR&D-1103-(1). I ndustrial Trend. ● 콘크리트 기술을 통한 건설경쟁력 확보 (Securing Construction Competitiveness through Concrete Technology)
E N D
No.25 R&D Bulletin
SUNILR&D-1103-(1) Industrial Trend ● 콘크리트 기술을 통한 건설경쟁력 확보 (Securing Construction Competitiveness through Concrete Technology)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38층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사건은 화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초고층 건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였다. 화재가 발생하고 난 후 그 원인을 두고 건물 표면의 알루미늄 패널에 불연처리가 되지 않은 점, 스프링클러의 부재, 초고층 건축물 안전 관련 법률안 자체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제시되었지만 초고층 건물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그 원인을 떠나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그동안 초고층 빌딩의 설계,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했던 우리가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시공과 설계 부문에서 서서히 자립을 시도하기 시작하였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초고층 건물인 ‘버즈 두바이’가 국내 건설기업에 의해 건설되는 등 전 세계가 우리의 초고층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사건은 국가적으로도 큰 오점으로 남게 되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초고층건물에 대한 우리의 안전관리 대책을 면밀히 되짚어 봐야 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이처럼 초고층 건축물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건립 자체도 어렵지만 사고로 인한 파급효과도 크기 때문에 초고층 건축물에 적용될 수 있는 고성능 재료개발,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기술 등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건설구조물이 초고층화, 특수화, 대형화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기술개발도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대표적인 기술이 ‘콘크리트 기술’이다. 콘크리트는 건설분야 구조재료 중 가장 경제적이며 내구성이 우수한 재료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북미, 일본 등 건설 선진국에서는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 대응하여 콘크리트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도 국토해양부의 건설기술혁신사업의 하나로 대우건설을 연구단으로 하는 ‘고성능․다기능 콘크리트 개발 및 활용기술’을 추진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관련 핵심기술인 고내구성, 초유동성, 초고강도 및 각종 다기능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실제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성능기반형 설계 및 시공지침 등을 제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본 연구는 현재 최종 목표인 실용화를 위한 막바지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초유동성 콘크리트(flow crete, 플로우 크리트) 개발, 초고강도 섬유보강 콘크리트(ultra-high strength fiber reinforced concrete) 개발, 고강도 콘크리트 폭렬현상 해결, 고내구성 바닥판 콘크리트 실용화를 통한 고속도로 전문시방서 반영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도출하였다. 이 중 고강도 콘크리트 폭렬현상 해결은 초고층 건축물의 증가로 고강도 콘크리트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아왔던 화재시 폭렬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성과여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이면 내부 조직이 치밀해져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내부 수증기를 외부로 방출하기 어려워 수증기 팽창압에 의해 폭발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콘크리트에 폴리프로필렌섬유와 나일론섬유를 일정하게 조합해 사용하면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폭렬현상을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초고층건축물의 화재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하더라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SUNILR&D-1103-(2) Industrial Trend 이외에도 콘크리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난 다기능성 콘크리트도 개발되고 있다. 햇빛이 은은히 비치는 반투명 콘크리트, 화재발생시 인명보호를 위해 일정시간 동안 붕괴되지 않고 화재에 견디는 비폭렬 콘크리트,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에코 콘크리트, 빗물고임 현상을 해결해 저지대의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는 투수콘크리트, 세균감염을 차단하는 향균 콘크리트 등 다양한 콘크리트가 선보이고 있다. 특히 리트라콘(litracon: light transmitting concrete)이라 불리는 반투명 콘크리트는 바닥재와 벽재로 사용되어 밝고 신비한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상을 입혀 콘크리트의 색깔 혁명도 이룰 수 있다. 빛이 투과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건축 예술미도 높일 수 있어 지난 2007년 ‘건설교통 R&D 성과포럼’ 당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널리 활용되기 위해서는 비용측면에 대한 획기적인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콘크리트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개발은 건물, 도로, 교량 등 모든 건축물에 이용되는 것은 물론, 해양 및 지하 공간 등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구조물 건설시에도 폭넓게 적용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고강도 콘크리트는 구조물의 내구성을 높여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을 줄이고, 콘크리트 수명이 높아지면서 유지관리비도 대폭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초고층건물의 건립과 관련 기술에 대한 경쟁은 점점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약 200건 이상의 초고층 빌딩 건립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 ‘버즈 두바이’의 2배에 해당되는 높이의 마천루를 세우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초고층 건축물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수직구조물을 지탱할 수 있도록 고성능 재료를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은 물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 개발과 유지관리 기술도 함께 갖추어져야 한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건설 분야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고성능 콘크리트 개발과 같은 건설기술 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확보하고, 다른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된 기술을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신혜경/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원장>
SUNILR&D-1103-(3) New Research Paper ● 혼화재 치환율 및 양생조건이 서중콘크리트의 압축강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Replacement Ratio of Mineral Admixtures and Curing Condition on Compressive Strength of Hot Weather Concrete) 1. 서 론 콘크리트는 온도에 따른 품질변동이 큰 재료로서, 타설 후 소요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계절 특성파악 및 콘크리트 주위의 온․습도를 적절한 범위로 유지시켜 유해한 작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하절기의 경우 높은 대기온도의 영향으로 초기재령에서 시멘트의 급속한 수화반응을 유발하여 시멘트경화체 내부가 자기건조상태가 되어 결과적으로 자기수축에 의한 콘크리트의 강도저하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단위수량 및 단위시멘트량의 최소화 및 혼화재 사용 등 서중콘크리트의 수화열 저감을 통한 강도저하방지대책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배합 및 양생온도조건이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혼화재 치환율 변화, 콘크리트의 초기양생온도변화 및 양생조건변화에 따른 압축강도 특성을 비교․검토하였다. 2. 실험계획 및 방법 2.1. 실험계획 본 연구에서의 실험계획은 표 1과 같으며, 실험배합은 표 2에 나타내었다. 표 1 실험계획 표 2 실험배합(기준배합) 2.2. 사용재료 본 연구에 사용된 재료로써 H사의 보통포틀랜드시멘트, V사의 고로슬래그미분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부산된 플라이애시, D산지의 세척사 및 I산지의 순환잔골재, H산지의 25㎜ 굵은골재를 사용하였으며, 화학혼화제는 H사의 나프탈렌형 AE감수제 표준형을 사용하였다. 2.3 실험방법 서중콘크리트의 혼화재 치환율 변화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F/A 3수준(15, 20, 25%), S/P 3수준(20, 25, 30%)으로 설정하였으며, 양생조건은 상대습도 95±5%의 항온항습기에서 20℃․33℃의 2수준으로 초기 2일간만 양생시킨 후 3일부터 수중양생한 경우(Series 1)와 20℃․33℃의 2수준으로 온도조건을 유지하면서 28일간 항온항습기에서 등온양생시킨 경우(Series 2)를 비교하여 인자과 수준에 따른 서중콘크리트의 압축강도를 측정하였다. 3. 실험결과 3.1. 혼화재 치환율에 따른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특성 그림 1과 같이 S/P의 치환율이 증가할수록 슬럼프 및 공기량의 경시변화율은 감소하였다. 하지만 공기량의 경우 F/A의 치환율이 증가할수록 상대적으로 경시변화율은 다소 증가하였는데, 이는 F/A내의 미연탄소분이 공기량을 흡착함으로써 공기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1. 슬럼프 및 공기량의 경시변화율
SUNILR&D-1103-(4) New Research Paper 3.2. 혼화재 치환율 및 양생조건에 따른 압축강도 특성 그림 2~5는 각 Series별 압축강도의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그림 2(Series 1-1)와 그림 4(Series 2-1)의 경우는 양생방법에 상관없이 F/A 및 S/P의 치환율이 증가할수록 전 재령에 있어서 압축강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Series 1-2)과 그림 5(Series 2-2)의 경우는 Series 1-1 및 Series 2-1에 비해 3일, 7일강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높은 양생온도가 F/A 및 S/P의 초기수화반응을 활성화시켜줌으로써 초기강도발현을 상승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Series 1-1과 Series 1-2의 결과를 비교하면, 초기양생온도가 높은 경우(Series 1-2)가 초기강도(3, 7일)는 더 높았으나, 28일강도는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초기의 높은 양생온도가 고온의 촉진반응에 의해 내부 수화물이 현저하게 치밀화하여 이후의 수화반응속도를 저해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Series 2-1과 Series 2-2와 같이 28일간 20℃ 및 33℃로 지속적인 등온양생을 한 결과를 비교하면, Series 2-2가 Series 2-1보다 높은 압축강도를 보이며 특히 치환율이 증가할수록 강도차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생온도가 높을 경우, F/A 및 S/P의 치환율이 일정범위까지 증가하다면 수화도는 양생온도의 상승과 함께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Older와 Taplin의 연구에 의하면 온도상승과 함께 수화속도는 증가하지만 장기재령으로 갈수록 결국은 동일한 수화도에 도달하며, 즉 양생온도가 수화속도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최종적인 수화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4. 결 론 1) S/P의 치환율이 증가할수록 슬럼프 및 공기량의 경시변화율은 감소하였으나, 공기량의 경우 F/A의 치환율이 증가할수록 상대적으로 경시변화율은 증가하였다. 이는 F/A 내의 미연탄소분이 공기량을 흡착함으로써 공기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2) 양생온도가 20℃인 경우, 양생방법에 상관없이 F/A 및 S/P의 치환율이 증가할수록 압축강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양생온도가 20℃인 경우에 비해 33℃일 때가 상대적으로 높은 3, 7일강도를 보였는데, 이는 높은 양생온도가 F/A 및 S/P의 초기수화반응을 활성화시켜줌으로써 초기강도 발현을 상승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4) Series 1의 결과를 비교하면, 초기양생온도가 높은 경우(33℃)가 3, 7일강도는 높았으나 28일강도는 오히려 작게 나타났는데, 이는 초기의 높은 양생온도가 고온의 촉진반응에 의해 내부 수화물을 현저하게 치밀화시켜 이후의 수화반응속도를 저해한 것으로 판단된다. 5) Series 2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양생온도가 높고 콘크리트가 건조를 일으키지 않는 조건에서 F/A 및 S/P의 치환율이 일정범위까지 증가하다면 수화도는 양생온도의 상승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수화도는 시멘트 입자를 둘러싸는 C-S-H층의 밀도나 두께에 지배되며, 이 층은 수화를 지연시켜 어느 정도의 두께에 달하면 수화를 완전히 정지시켜 최종적인 수화도는 양생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림 2 항온항습기에서 2일간 20℃로양생후 수중양생 그림 3 항온항습기에서 2일간 33℃로 양생후 수중양생 그림 4 항온항습기에서 28일간 20℃로 등온양생 그림 5 항온항습기에서 28일간 33℃로 등온양생 (이수형·공태웅·장재환·이한백, 선일공업㈜기술연구소, 2008년 한국콘크리트학회 가을학술대회 발표논문)
SUNILR&D-1103-(5) Technical Tips ■콘크리트의 복합성능 저하 <그림 1>은 해양환경 하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복합성능저하 현상에 대해 나타낸 것이다. 이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해양환경하에 있는 구조물의 경우, 직접적으로 해수의 작용을 받아 염분침투에 의한 철근부식과 해수중의 화학적 이온에 침식을 받는 경우뿐만 아니라 공기중의 탄산가스 작용과 수분의 존재에 따른 동결융해 및 건습반복작용 등 여러 가지 물리, 화학적 복합작용에 의해 콘크리트의 성능저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그림 1. 해양환경 하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복합성능저하 복합성능저하는 복수의 열화작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긴 열화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복합성능저하의 발생방식은 다양한 패턴이 있다. 즉, 열화요인의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기로 볼 때 동시에 복수의 성능저하작용이 생긴 경우와 하나의 성능저하작용이 선행하고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 다른 성능저하작용이 병행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성능저하증상의 복합시기에 있어서도 동시에 복수의 성능저하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일정한 시간차를 두고 다른 성능저하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성능저하증상의 진행속도 측면에서도 단독성능저하의 경우와 같이 성능저하속도로 진행되는 복합성능저하가 있고, 단독성능저하보다 빠른 성능저하속도로 진행되는 복합성능저하도 있다. 이들을 종합해서 볼 때 복합성능저하는 「단독적 복합성능저하」, 「상승적(相乘的) 복합성능저하」 그리고 「인과적 복합성능저하」로 크게 분류할 수 있으며, <그림 2>에서는 이러한 분류를 도시화하여 나타내었다. 그림 2. 복합성능저하의 분류
SUNILR&D-1103-(6) Technical Tips 단독적 복합성능저하는 성능저하는 동시에 일어나지만 성능저하 요인간의 상승(相乘)효과는 발생하지 않고, 성능저하증상의 진행속도도 단독성능저하의 경우와 같은 정도로 진행되는 복합성능저하를 말한다. 상승적 복합성능저하는 성능저하요인의 상승효과뿐만 아니라 성능저하과정에서도 상승효과가 있어 진행속도가 단독성능저하 경우보다 가속되는 복합성능저하를 의미한다. 한편 인과적 복합성능저하는 하나의 성능저하과정에 의한 현상이 다른 성능저하작용을 초래하는 경우와 하나의 성능저하증상이 나타난 결과 다른 성능저하과정을 촉진시키는 경우 등이 있다. 상승적 및 인과적 복합성능저하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성능저하속도가 크게 되고, 성능저하증상도 가중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염해를 중심으로 한 복합성능저하에 대한 메커니즘을 알아보기 위하여 성능저하 상관관계를 <그림 3>과 <표 1>에 나타내었다. 염해가 다른 성능저하작용에 의한 성능저하를 촉진시키는 복합성능저하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부식균열의 발생에 따라 다른 성능저하작용에 관계한 부식인자의 이동이 촉진된 경우(②, ④, ⑤, ⑦) (2) 염해에 관계한 성능저하인자가 다른 성능저하작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능저하가 복합적으로 진행한 경우(①, ③, ⑥) 다른 성능저하작용에 의해 염해가 촉진된 복합성능저하는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1) 조직의 다공화 혹은 피복의 감소, 균열의 발생에 따라 염해에 관한 성능저하인자의 공급이 촉진된 경우 (a-3, b-2, c-1, d-1) (2) 다른 성능저하작용의 영향에 의해 성능저하인자의 이동이 촉진된 경우(a-1, d-2) (3) 세공용액의 pH의 저하에 의해 부식발생 임계 염화물 이온 농도가 저하하고, 부식이 촉진된 경우(a-2, b-1, c-2) 그림 3. 염해를 중심으로 한 복합성능저하의 상관관계
그림 4. 염화나트륨 사용이 스켈링에 미치는 영향 SUNILR&D-1103-(7) Technical Tips 염해와 탄산화의 복합열화는 시멘트 수화물에 프리델씨염(Friedel’s salt) 등으로 고정된 염화물이온이 탄산화에 의해 세공용액 중에서 유리되고, 세공용액 중의 염화물이온 농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염화물이온 농도의 증대는 염화물이온의 이동을 촉진하고, 탄산화 부분보다 오히려 염화물이온이 농축된다. 이로 인해 철근위치에서의 염화물이온 농도가 상승하고, 염해를 촉진시킨다. 또한 강재표면의 부동태막의 파괴한계가 염화물 이온 농도와 수산화물 이온농도의 비(Cl-/OH-)로 나타났는데, 탄산화에 의해 세공용액의 pH의 저하는 강재의 부식시기를 빠르게 할 가능성이 있다. 표 1. 염해와 관련된 복합성능저하 한편, <그림 4>에서 알 수 있듯이 해안 및 항만 구조물은 내륙에 위치한 구조물에 비해 동결융해 작용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쉽다. 해수 중에서 동결융해 시험을 실시한 콘크리트는 담수 중에서 동결융해 시험을 실시한 콘크리트에 비해 동결융해 저항성이 상당히 저하되고 있으며, 특히 질량감소율이 내구성 지수 및 길이변화율보다 저하 정도가 더욱 크다. 즉 해수와 동결융해의 복합작용을 받은 콘크리트는 내부조직은 비교적 건전하더라도 스켈링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최근 동절기에 차량의 안전 주행을 위해 도로 및 교량에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등 제설제의 살포량이 현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륙 콘크리트에서도 해안 콘크리트와 마찬가지로 동결융해와 염해의 복합작용에 의해 콘크리트의 내구성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수/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이창수/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윤의식/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SUNILR&D-1103-(8) Cement & Concrete Terms ■ 혼화재료(admixture) 콘크리트 등에 특별한 성질을 주기 위해 반죽 혼합 전 또는 반죽 혼합 중에 가해지는 시멘트, 물, 골재 이외의 재료. - 혼화재(mineral admixture) : 혼화재료 중에서 그 자체의 용적이 보통 콘크리트 등의 반죽된 용적에 산입되는 것. - 혼화제(chemical admixture) : 혼화재료 중에서 그 자체의 용적이 보통의 경우, 콘크리트 등의 반죽된 용적에 산입되지 않는 것 또는 반죽과 치환할 수 있는 것. ■ 고로슬래그미분말(ground granulated blast furnace slag) 고로슬래그는 고로 중에서 용융된 철광석과 석회석에서 생긴 실리카, 알루미나, 석회 등의 화합물로 된 광물질 재료로 이를 급냉시켜 분쇄한 미분말. ■ 포졸란(pozzolan) : 그 자체에 수경성은 거의 없으나 물의 존재 하에서 수산화칼슘과 상온에서 서서히 반응하여 불용성의 화합물을 만들어서 경화하는 미분말상의 실리카질 재료. ■ 플라이애시(fly ash) : 포졸란의 일종으로 미분탄 연소보일러의 폐가스에서 채집한것. ■ 팽창재(expansive additive) : 시멘트 및 물과 함께 혼합되는 경우, 수화반응에 따라 에트린자이트(Ettringite), 수산화칼슘 등을 생성하여 모트타르 또는 콘크리트 등을 팽창시키는 혼화제. ■ 감수제(water reducing agent) : 콘크리트 등의 단위 수량을 증가시키지 않고 워커빌리티를 좋게 하거나, 워커빌리티를 변화시키지 않고 단위수량을 감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혼화제. ■ AE제(air entraining agent) : 콘크리트 등의 속에 많은 미소한 기포를 일정하게 분포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혼화제. ■ AE감수제(air entraining and water reducing agent) : AE제와 감수제의 양쪽의 효과를 겸비한 혼화제. ■ 고성능AE감수제(air entraining and highrange water reducing agent) 공기 연행성을 가지고 AE감수제보다도 높은 감수성능 및 양호한 슬럼프 유지성능을 가진 혼화제. ■ 유동화제(plasticizer, super plasticizing agent) 미리 혼합되어진 콘크리트에 첨가하여,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혼화제. ■ 경화촉진제(accelerator) : 시멘트의 수화반응을 빠르게 하고 초기 재령의 강도를 크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혼화제. ■ 급결제(set accelerating agent) : 시멘트의 수화반응을 빠르게 하고 응결시간을 현저하게 단축하기 위해 사용하는 혼화제. ■ 방청제(corrosion inhibitor) : 콘크리트 중의 강재가 염화물에 의해 부식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혼화제. ■ 응결지연제(retarder) : 시멘트의 수화반응을 지연시켜, 응결에 필요한 시간을 길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혼화제. ■ 표면활성제(surface active agent) : 표면 활성 작용에 의하여 콘크리트 등의 성질을 변화시키는 혼화제.
SUNILR&D-1103-(9) Change & Innovation ● 경제적 성과없는 QM(Quality Management)은 낭비일 뿐 ‘경제적 성과 얼마나 올렸냐’가 QM의 성패 좌우’ 기업이든 공공기관이든 사회적 조직이다. 그들 조직은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나 개인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병원은 의사나 간호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학교는 교사나 재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업은 사회, 지역,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다만 기업과 다른 조직의 차이점은 ‘사회적 사명’ 즉 ‘성과(Performance)’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기업의 구체적 사명은 경제적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 병원이나 학교는 경제성이 제약조건이지만 기업은 경제적 성과가 존재 이유이고 목적이다. 따라서 QM의 성패는 그것을 통해 경제적 성과를 얼마나 올렸느냐로 판가름 난다. 경제적 성과에 의해서만 QM의 정당성이 확보된다. 몇 년씩 노력하고도 경제적 성과가 있나 없나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런 QM은 비용만 발생시킨다. 많은 기업들이 한동안 품질제일주의, 품질혁신을 구호처럼 외치며 QM 활동에 열을 올리다 뿌리내리지 못하고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QM에 실패한 기업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뚜렷한 경제적 성과 없이 지루하게 끌었기 때문이다. ‘크로스비-품질은 돈으로 사는 선물이 아니다’ 미국의 크로스비는 그의 『품질은 공짜다(Quality is Free)』란 저서에서 ‘품질은 공짜다, 결코 돈으로 사는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애초에 일을 올바로 하지 않아서 초래되는 것이다. 품질은 공짜로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익을 만들어낸다. 처음부터 잘못된 방법으로 1센트를 투자하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본다.’라고 주장했다. QM은 조직구성원 전체가 참여하고 기업체질, 기업문화 자체의 변혁을 통해서 품질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므로 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 단기적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실제 경제성과가 났어도 품질개선을 통한 경제적 성과만을 분리 산출하는 툴(Tool)이 없어서 QM 활동성과가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람도 있다. 이는 게으른 자, 무지한 자 아니면 세상변화에 둔감한 낡은 패러다임에 갇혀 있는 자의 둔사일 뿐이다. QM의 경제적성과는 기존의 회계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산출 가능하다. 성과를 확인할 수 없다면 실제 성과가 분리측정 안될 정도로 미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상품경쟁력의 기본요소인 품질, 가격, 공기(리드타임, speed) 중 최우선 되는 것은 스피드이다. QM 활동의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사회는 몇 년씩 기다려 주지도 않거니와, 경영자와 종업원 또한 그렇다. 현대인은 즉각적인 피드백, 시의 적절한 정보, 즉각적 성공에 대한 빠른 반응을 원한다. 필요(needs)하고 원하는 것(wants)에 대해 인내할 줄 모른다. QM 추진계획은 사회변화, 현대인의 특성을 전제로 이들 문제와 직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조중완/사회경영전략연구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