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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헛된 욕망 길을 가며 513( - ) 가난한 자 돌봐 주며 517 ( - ) 꽃이 피는 봄날에만 541 ( - ) 나 같은 죄인 까지도 547 ( - ) 날 구속하신 548 ( - ) 우리 주님 모신 가정 555 ( - )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는 556 ( - ). INRI. - 공동서신 (40)-. 2014. 7. 2. 429-834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1009-2 중앙프라자 4 층 (TEL:031-318-8859). 나는 놈 위에 올라 탄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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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헛된 욕망 길을 가며 513( - ) 가난한 자 돌봐 주며 517( - ) 꽃이 피는 봄날에만 541( - ) 나 같은 죄인 까지도 547( - ) 날 구속하신 548( - ) 우리 주님 모신 가정 555( - )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는 556( - )
INRI -공동서신(40)- 2014. 7. 2 429-834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1009-2 중앙프라자4층 (TEL:031-318-8859)
COMPLETE 와 FINISHED의 차이 • COMPLETE와 FINISHED지금까지 이 세상 어떤 사전도 차이를 적절히 설명하지는 못했다. •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언어학자들이 모인 한 언어학 컨퍼런스(영국, 런던)에 참석한 가이아나의 발고빈(SamsundarBalgobin)이란 학자가 그 차이를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 그의 마지막 과제는 이러했다: • "사람들은 COMPLETE와 FINISHED의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선생님께서 COMPLETE와 FINISHED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겠는지요?“
그의 기상천외한 답변은: • "옳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면 완결(COMPLETE).옳지 않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면 끝장(FINISHED). • 그리고, 옳지 않은 여자와 지내다가 옳은 여자에게 들키면 완전끝장 (COMPLETELYFINISHED)!“ • 그의 답변에 크게 공감한 참석자들은5분이 넘도록 기립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렘23:10-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15:13~14
찬 송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369(487)
공동서신의 연대순 ※ 본 강해는 히브리서를 공동서신에 포함하여 강해
신약연대표 로마제국 팔레스틴 통치자들 주요사건 BC37~BC4 헤롯 대왕, 유대의 왕 BC27~AD14 가이사 아구스도 유대 사마리아 갈릴리베레아 갈릴리 동편 BC4~AD6 헤롯 아켈라오 BC4~AD39 헤롯 안티파스 BC4~AD33 헤롯 빌립 BC4 예수탄생 BC2 바울출생 14~37 디베료 가이사 AD26~36 총독 빌라도 AD27 예수세례 AD30예수처형 37~41 갈리귤라 AD37바울회심 AD39~44 헤롯아그립바 1세, 전 유대의 왕
로마제국 팔레스틴 통치자들 주요사건 BC37~BC4 헤롯 대왕, 유대의 왕 유대 사마리아 갈릴리베레아 갈릴리 동편 AD41~54 글라우디오 AD45~58 바울 전도여행 AD52~58 총독벨릭스 AD50~53 헤롯 아그립바2세 54~68 네로 AD58~61 총독 베스도 AD61~63 바울 로마투옥 AD68 베드로 순교 68~69 갈바, 오토,비델리오 69~79 베스파시안 AD70 디도 예루살렘성전파괴 79~81 디도 AD95 요한계시록 81~96 도미시안 96~97 네르바 180년간 5현제 시대를 열다
본서의 구분 • 뛰어나신 그리스도(1:1~4:13) • 그리스도의 뛰어나신 대제사장직(4:14~5:11) • 권면(5:12~6:20) • 멜기세덱 (7:1~28) • 새롭고 더 낳은 언약(8:1~10:39) • 믿음의 정의(11:1~20) • 그리스도를 바라는 그리스도인의 생활(12:1~13:19) Melchisedec
히브리서 2장 개요 • 2:1~4 더욱 중요한 계시 • 율법 • 구원 • 2:5~9고난 당하신 인자와 인간의 존귀 • 그리스도의 고난 • 그리스도의 온전함 • 인간의 존귀한 신분 • 인간을 존귀케 하기 위해 베풀어진 은혜 • 타인에 대한 존중
2:10 구원의 근원이신 하나님 • 구원의 창시자이신 하나님 • 구원의 주체자 그리스도 • 2:11~12 성도와 한 형제 된 예수 • 거룩하게 하는 분 •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과 하나에서 나심 • 형제라 불리움을 부끄러워 아니하심 • 주의 이름을 선포하고 찬송하심 • 2:13~18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 성육의 의미 •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생애 • 성육신의 목적
2: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CEV : Everything belongs to God, and all things were created by his power. So God did the right thing when he made Jesus perfect by suffering, as Jesus led many of God’s children to be saved and to share in his glory. 구원의 근원이신 하나님
구원의 창시자이신 하나님 • 본문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의 첫째는 '지고의 존재'로서 하나님께 주어지는 명칭에 관해서입니다. 그는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입니다 • 여기서 '만물'은 모든 것을 포함하는 포괄적 표현으로서 모든 존재와 모든 사건을 의미합니다 • 이 세상의 모든 존재와 모든 사건은 하나님을 위해 있습니다. 곧 모든 존재와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밝히 보여 주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는 모든 존재와 모든 사건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을 암시해 줍니다 • 곧 모든 존재와 사건이 하나님의 뜻의 결과로 존재하고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주의 목적이며 그의 뜻이 우주의 법칙입니다
하나님이 만물의 근원이시라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 왜냐하면 이것은 인간의 구원이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뜻, 곧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임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은 그의 주권적 계획에 의해서 세상을 구원하시고 창세전에 이미 작정하셨고 때가 차매 그의 방법대로 그것을 실천하셨습니다(행 2: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Jesus was handed over to you, and you killed him. With the help of evil men, you nailed him to a cross. But God knew all this would happen. It was his plan--a plan he made long ago. )
이것은 우리의 공로나 혹은 의로 인하여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들이요 사망의 자식들이었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주권적인 은혜로 우리를 죄로부터 불러 주셨고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 그는 이를 위하여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그리고 그를 십자가 고난을 통해 속죄 제물로 드림으로써 그가 택한 많은 백성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 바울은 이를 설명하여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구원의 주체자이신 그리스도 • 하나님께서는 그의 구속사역을 실행하심에 있어서 인성을 입으신 그의 아들로 그들의 '구원의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 여기서 '구원의 주'란 단어는 행 3:15에서는 십자가상에서 이룩하신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고통과 죽음에 관련하여 '생명의 주'라는 말로 쓰였고, 행 5:31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리스도를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다는 속죄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또한 본서 12:2에서는 '믿음의 주'란 말로 쓰였는데 '십자가를 참으사'라는 말에서 보듯이 속죄적 의미와 관련하여 쓰였습니다
즉 '구원의 주'란 본문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고난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온전케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게 하셨고, 죄를 대신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 물론 이것은 그리스도의 능동적 행위를 이미 전제로 한 것입니다 •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과 무관한 구원이란 결코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1: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성도와 한 형제 된 예수
본질상 하나님과 동등한 거룩하신 예수께서 죄인인 인간과 한 형제가 되셨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 그러나 그 이면에는 죄인을 위해 귀한 몸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놀라운 사랑의 메시지가 깔려 있습니다 • 이제 그분의 고귀한 신분과 죄인을 구속하신 사역, 그리고 그 결과 성도들이 누리는 축복과 의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거룩하게 하는 분이심 • 예수님이 인간과 한 형제가 되셨다는 사실을 말하기에 앞서 그분의 이전 신분이 무엇인가를 알려 줍니다 • 즉 그분은 거룩하게 하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 이는 구약에서 거룩하게 하는 자의 신분을 암시해 줍니다. 구약에서는 모든 사회적, 종교적으로 저질러진 부정은 제사장에 의해 정결케 되고 거룩해졌습니다 • 그리고 제사장이 드리는 정결 의식을 통해 최종적으로 거룩하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거룩하게 하는 분이라는 말은 결국 그분의 신분은 하나님과 동등하며 그 사역은 제사장의 속죄 사역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에 있는 교인들에게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본체라고 말하였고(빌 2:6), • 또 본 서신의 저자는 예수님을 가리켜 구약의 모든 제사 제도를 단번에 완성하신 대제사장이라 하였습니다(히 9:11) • 이처럼 예수님은 거룩하신 분이며 또 부정한 것을 거룩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에 죄인들의 죄를 사할 자격이 있습니다 •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구원을 베풀 수 있는 어떤 존재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과 하나에서 나심 •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은 하나님과 동등합니다 • 그러나 또한 그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셨습니다 • 물론 이 말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단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과 부자 관계를 유지하셨다는 뜻입니다 •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 혹은 맏아들이라 말합니다(롬 8:29; 골 1:15, 18; 히 1:6) • 이 맏아들이란 말은 결국 둘째, 셋째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 이는 예수님으로부터 구속함을 입은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말해 주며 동시에 이 하나님의 아들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형제간을 유지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 즉 성도와, 거룩하게 하는 분, 곧 예수님이 하나에서 나셨다는 말은 바로 이런 의미를 가집니다 • 여기서 우리는 세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첫째로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형제가 되고, 또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 둘째, 예수님의 이런 성육신은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 셋째,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우리 성도들의 형제라는 것은 우리 성도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암시해 줍니다 •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형제라 불리움을 부끄러워 아니하심 • 본문은 예수님과 우리 성도가 형제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 그러나 사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와 죄인인 인간이 형제 관계를 갖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 이는 예수님께서 죄인인 인간의 육신을 입거나, 아니면 인간이 거룩한 영의 모습을 입을 때만 가능합니다 • 그런데 본문에서 예수님이 인간과 형제라 불림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전자가 타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즉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죄인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심이라'(갈 4:5)고 말하였으며, 그 결과 죄인이 하나님을 가리켜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가르칩니다(갈 4:6) • 이처럼 예수님은 자신이 낮아져 인간과 한 형제가 되셨고, 그로 인해 인간은 거룩하게 되어, 또한 거룩하신 주님과 한 형제라 불리기에 부끄럽지 않은 존재가 되었던 것입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부끄럽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 이름을 선포하고 찬송하심 •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모든 사역, 즉 자신을 비하시켜 인간과 형제가 되고, 또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이 땅에서 행하신 구속사역이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또 그분께 찬양을 돌리기 위함이었음을 말합니다 • 비록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지만 자신을 낮추어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은 영원토록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빌 2:9-11) • 예수께서는 전 생애를 통해 하나님과 영광을 드러내셨고, 하나님은 그를 높여 큰 영광을 받게 하셨습니다
1: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리스도의 성육신
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 하셨은 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히브리서 저자는 신약성경 저자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그리스도를 대제사장이라고 부르며 아론과 비교합니다 • 그 이유는 제사장들이 직분상 백성들을 계속 보살피고 하나님께로 인도한다는 점과 그리스도의 인성(히 5:1)을 강조하는 계기가 된다는 데 있습니다 •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세상 가운데 오셨다는 성육신 교리는 깊은 신앙적 통찰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이는 구원과 영생에 이르는 기독교의 모든 교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영광 가운데 거하시던 그리스도께서 친히 사람의 아들로 성육신하신 까닭과 성육신하여 인간들과 더불어 사신 그리스도의 삶을 구체적으로 알 때 인간은 인류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심오하신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께서 성육신하여 이 땅에 거하시면서 보이셨던 삶의 모습과 친히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신 까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육의 의미 • 그리스도는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분으로 11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거룩하게 하시는 자'이십니다 •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백성들과 밀접하다는 사실을 나타내 보여 주고,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기 위해서 혈육을 입으시고 비열함과 죄악 된 자들의 형제가 되기를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으셨습니다 • 바로 이것이 그가 받은 육체적인 고난보다 더 큰 성육의 고난입니다 • 다시 말해서 성육신을 통한 그의 고난으로 사망의 세력에 의해 고통 받는 성도들이 자유함을 얻고 그와 연합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생애 • 1. 참 인간이신 예수 •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동시에 인간이라는 사실은 이 세상의 보편적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 성경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사람이시라고 증거하지만 이 말씀을 무리 없이 받아들이는 성도들은 많지 않습니다 • 신학자들조차도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여 그릇된 견해를 피력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 2세기경에 활동했던 신학자들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현설(Docetism)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신성만을 지니셨으며 예수가 지니신 인성은 우리 인간들이 지닌 성정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현현을 신비로운 영적 존재가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즉 이들의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마치 가면을 쓰고 가장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처럼 잠시 하나님이 인간의 외적 형체만을 빌려서 세상에 거하셨다는 것입니다 • 하지만 그리스도의 생애를 상고하면 이 가현설의 부당성을 단번에 드러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과 똑같은 탄생과 성장의 과정을 거치셨으며 인간의 혈육을 지니셨습니다(마 1:16; 눅2:52; 요 11:33). • 그리고 인간과 같은 성정으로 인간이 겪는 고통을 몸소 겪으셨습니다. 배고픔, 슬픔, 피곤, 죽음을 조금도 감함 없이 그대로 체험하셨던 것입니다(마 4:2; 요 4:6, 30; 11:35) • 예수 그리스도는 여느 인간과 다를 바 없이 희로애락을 모두 체험하는 인생을 사셨습니다
2. 죄인들과 더불어 사신 예수 • 성육신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삶은 철저하게 인간적이었습니다 • 그 생애는 그리스도로서 구속의 대사역을 완성하는 기간이었습니다 • 예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죄인들과 함께 찾아가서 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 눅7: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 눅15:1~2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율법에 의해 정죄 당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모든 인간들에게 열려진 구속의 길을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들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삶의 상처들을 어루만져 치유해 주신 그리스도의 생애는 어떤 위대한 인간의 일대기 보다도 인간적이며 아름답습니다 • 그리고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신적인 능력의 현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을 여실히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임을 보여 주는 산 증거가 됩니다
성육신의 목적 • 1. 사망의 권세를 잡은 마귀를 멸망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마귀는 최초의 범죄자이며 최초의 유혹자로서 인간들을 죄로 이끌고 사망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또한 사탄은 하나님의 경륜과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사망의 두려움으로 인간의 양심을 위협하는 유혹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욥1:6-12) • 한편 마귀가 인간을 유혹하고, 인간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인간이 혈육에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 즉 혈육은 일시적이며 결국 죽고야 마는 것으로서 혈육을 가진 자는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인간과 같은 혈육을 입으시고 인간이 되셨습니다(17절, 롬 8:3, 빌 2:7) • 같은 인간이 되셔서 인간들의 연약함을 채우시기 위해서입니다 • 인간이 되심으로써 모든 인간들을 위한 대속 제물로 자신의 생명을 바치시기 위해서입니다 • 이는 인간들을 범죄케 하고 사망 길로 인도하는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이 됩니다(요일 3:8) •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거룩하고 의롭게 된 성도들을 마귀는 더 이상 정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평생 죽음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모든 사람을 해방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인간은 일시적이며 소멸될 혈육의 존재이기 때문에 갖는 죽음의 공포로 인해 항상 신앙에서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 그리스도께서는 성육신을 통하여 이렇게 인간들이 자주 경험하는 죽음의 공포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셨습니다. • 한편 본문에서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이란 대체적으로 영생불멸에 대한 지식이 복음에 의해 밝히 드러나지 않은 구약 시대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자주 죽음과 영원한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동을 느끼는 하나님의 백성 모두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시고 죽으신 사건은 죽음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 즉 그리스도께서 이미 죽음을 정복하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에 이제 믿는 자들은 모든 슬픔과 불안을 종식시키고 영생과 축복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 이제 죽음은 사탄의 지배 아래 속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지배 아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죽음은 더 이상 사탄에 의해 지옥으로 가는 길이 아니며 평화와 진정한 안식이 있는 하늘나라로 가는 길이 된 것입니다
3. 약속의 자손과 한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 그리스도께서 성육하시고 고난 받으신 사건은 아브라함의 자손, 곧 약속의 자손과 한 언약의 성취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 약속의 자손을 '아브라함의 씨'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아브라함의 자연적인 자손뿐만 아니라 그의 영적 자손 모두를 포함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창 22:18; 롬 4:23~24) •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롬 4:16~17)
이 말씀의 의미는 구원의 후사, 즉 그가 위해 죽음을 맛본 모든 사람에 대한 표현으로, 혈육에 속한 자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을 붙들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 한편 그리스도께서는 그 붙들어 주심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5) •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4. 온전한 속죄의 완성 •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참다운 속죄를 이루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속죄는 누군가가 죄악 된 나를 대신하여 죽어 줌으로서만 이룰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은 죄악 된 인간들의 속죄를 위해 죽음을 초극하는 신의 권세를 유보하시고 죽음을 종국적 한계로 맞이해야 하는 인간이 되셨습니다(마 20:28) • 예수께서 참 인간의 모습으로 인류가 당해야 할 죄악의 형벌을 홀로 다 담당하시고 죽음으로 인간은 모든 죄악을 속히 받게 된 것입니다
5. 인간의 연약함을 체휼하는 중보의 실현 • 중보자는 양편 가운데 서서 일을 주선하는 사람입니다 • 따라서 양편 중 어느 한편에 대한 이해가 모자라는 사람은 좋은 중보자가 될 수 없습니다 •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화해를 주선하는 중보자의 사역을 맡으셨습니다 • 그런데 본래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신 예수께서 하나님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계신 만큼 인간을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 예수께서 친히 인간이 되신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연약한 성정을 지닌 인간이 되심으로 인간을 정확히 이해하게 되셨으며 인간의 연약함까지도체휼할 수 있는 완전한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여전히 인간의 속성과 한계를 통찰하시며 당신을 의지하는 자들을 위해 중보하십니다 • 따라서 누구든지 친히 인간이 되셨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앞에 나가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도와주시는 그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히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2장의 Chiasm 구조 히2:1~4 더욱 중요한 계시 2:5~9 고난 당하신 인자와 인간의 존귀 히2:10 구원의 근원이신 하나님 2:11~12 성도와 한 형제 되신 예수 히2:13~18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기 도 PJS
주기도송 • 하늘에 계신(주기도문) 635 • 하늘에 계신(주기도문) 636 Albrecht Deurer (1477~1528)의 기도하는 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