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1.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Villa Savoye ( 1929~1931 ) – 빌라 사보아 주택 1931년에 완성된 Villa Savoye는 파리 근교의 Poissy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가 주장한 “근대건축의 5요소”인 필로티, 자유로운 평면, 자유로운 파사드, 수평 리본창, 옥상정원을 충실히 표현하였다. 필로티에 의해 부유하는 듯한 정방형의 입방체가 하연 회벽과 유리에 의해 긴장감 있게 구성되어 있어 대서양을 횡단하는 백색의 유람선을 연상케 한다. 꼬르뷔제는 이 건축물로 ‘주거를 위한 기계’ 로서 주택을 구체화하였으며, 1920년대 근대건축의 국제주의 양식이 가치를 대변하고 있다.

2.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Villa Savoye ( 1929~1931 ) – 빌라 사보아 주택 사보아 주택에서의 동선은 주로 두 개 층에 걸쳐 설치된 램프에 의해 해결되는데 1층 내부에서 2층 외부의 외벽을 따라 옥상정원까지 연결되며, 1층의 램프 옆에는 지붕까지 이어지는 나선계단이 조각품처럼 놓여있다. 반 원형의 계단에서 나타나는 동선은 시계방향의 곡선형태라면, 경사램프의 동선은 반 시계방향의 직선이다. 이 두 가지의 동선은 서로 직각방향으로 교차하면서 관계를 맺고 있다. 나아가서 계단 높이의 중간에서 접촉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3.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Villa Savoye ( 1929~1931 ) – 빌라 사보아 주택 - 긴장감 있게 뻗어있는 주 볼륨을 지면으로부터 들어올리려는 것이 르꼬르뷔제의 의도였다. 이러한 방식이 바로 그가 원했던 주택과 지면의 접촉방식이었다. 이는 라이트의 방식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르꼬르뷔제는파라디오의 별장, 르두 및 불레의 건축이 지녔던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 라는 책에서 꼬르뷔제는 입방체, 원뿔, 구, 원통, 피라미드를 ‘위대한 원초적인 형태들’ 이라고 부르면서, “건축이란 빛에 노출 된 이 볼륨들을 올바르고, 당당하고, 장려하게 연출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4.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Villa Savoye ( 1929~1931 ) – 빌라 사보아 주택 ▲사보아주택에 적용된 옥상정원 ◀사보아주택에 적용된 자유로운 입면과 필로티, 수평띠창

5.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Unite d’Habitation ( 1946~1952 ) – 유니테다비타시옹 - 1920년대부터 30년대를 통해 꼬르뷔제가 제시한 이상적 공동사회의 모델은 1952년 마르세이유에 유니테다비타시옹을 건설하면서 비로소 시현되었는데 이 건물은 미스 반 데어로에의 시카고 레이크쇼어 아파트와 함께 종전시대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장을 연 주택 작품으로서 평가받았다. 50년대 초반에 완성된 이 아파트에서는 ‘삼백만을 위한 도시’ 또는 ‘빛나는 도시’ 등을 통해 제시되었던 요철형이나중정형 집합주택 대신에 판상형 고층아파트의 형식이 채택되었다. 또한, 이것은 필로티 위에 육중하게 부상하는 거대한 사회성의 도시건축물로서 노출 콘크리트로 대치된 새로운 개념을 예시한 최초의 건물이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에 담아 거대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 이것이야말로 유니테다비타시옹이 의도한 것이며, 교외로의 도시 확산현상에 대한 급진적인 대안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프라이버시 확보, 동시에 거대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이상적 도시건축의 시도이기도 했다. 르꼬르뷔제는 이러한 건물을 몇 개 건립하여 단지를 이루어, 공동생활을 위한 공동주거의 새로운 지표로서, 모든 생활이 한 건물과 한 단지에서 가능하도록, 고층 고밀의 아파트를 제시하였다.

6.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Unite d’Habitation ( 1946~1952 ) – 유니테다비타시옹 ※ 조형 효과 마르세이유 집합주택은 강인한 다리로 굳건하게 서 있는 인체의 이미지를 보다 더 구체화시키고 있다. 양쪽 단부의 입면과 종단면을 보면 이러한 이미지가 곧 바로 떠오름을 알 수 있다.

7.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Unite d’Habitation ( 1946~1952 ) – 유니테다비타시옹 - 시트로앙 주택 이후 일관되게 제시되었던 복층 형식의 단위주택 구성이 그대로 유지되어진다. - 전체는 17층이고 각 주거단위는 두 층에 걸쳐 있으며 남북 방향으로 조망이 가능하고 거실은 위층까지 뚫려있어서 개방감을 제공한다. - 2개층 마다 넓은 내부도로의 개념인 내부복도로 각각의 세대로 진입하는 복층 구조로 되어있다. - 주택의 공간계획은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단위주택은 폭 4.5m 길이 15m으로 구성되어 있다. - 옥상에는 공용시설인 체육관, 유치원, 야외풀장, 야외무대 300m조깅트랙, 굴뚝 등이 배치되어 공동생활 하는 대형 호화 선박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있다. - 거친 노출 콘크리트, 여러가지 색채의 발코니와 창문의 처리는 색채상의 대조를 이루고 있다.

8.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Ronchamp ( 1950~1955 ) – 롱샹 교회 롱샹은알사스로랭 지방의 작은 마을로 독일 국경에 근접한다. 수용 인원은 200명이었으나 많은 순례자들을 위한 외부 공간이 마련되어야 했다. 롱샹교회의 대지는 언덕의 꼭대기에 펼쳐진 평지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입로는 남동쪽으로부터 숲길을 따라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대지로 비스듬히 연결되어 있다. 남동쪽으로 시원스럽게 열려 있는 대지는 동쪽의 울창한 숲에 의해 둘러 싸여 있다. 이러한 대지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전체대지는 남쪽으로 연결된 시각에 의해 안정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9.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Ronchamp ( 1950~1955 ) – 롱샹 교회 롱샹교회의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형태에 따라 롱샹 교회는 배의 모습, 기도하는 손의 모습, 오리, 모자, 포옹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 등의 여러 가지 형상으로 유추되어진다.

10.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Ronchamp ( 1950~1955 ) – 롱샹 교회 횡적인 대지의 축은 서쪽의 울창한 숲을 따라가면서직선적인 대지의 축으로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건물의 오목한 벽체는 진입로의 마지막 부분에서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건물의 한 귀퉁이에서 솟아 있는 탑의 내부에는 3개의 예배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큰 매스의 돌출부는 출입구의 전면 공간을 암시하고 있고, 세 개의 예배실은 한 군대에 모여있다. 르꼬르뷔제는 ‘순례자들의 언덕’ 을 계획했는데, 오목한 경사면은 예배실의 벽면을 향해 길게 드리워져 있다.

11. 건축공간론 작품 소개 Ronchamp ( 1950~1955 ) – 롱샹 교회 무질서한 평면같이 보이지만 롱샹교회의 평면은 그리드 체계에서 시작된다. 그리드 체계로 정리되는 평면을 가진 롱샹교회의파사드는 그가 제시한 현대건축 5원칙의 자유로운 평면과 자유로운 입면을 보여주는 예시가 된다.

12. 건축공간론 참고문헌 르꼬르뷔제의 형태분석, 도서출판국제, 1988 르꼬르뷔제의 생애(Le Corbusier~Elementeeinersysnthese), 지문당, 1995 서양건축사, 동명사, 1994 데 스틸운동과 건축, 윤제희/ 지연순 편저, 세진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