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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 http://www.wexi.biz 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142 호. 이러닝 , 소셜네트워크 도입 붐 은어 , 불통과 소통 … 빈느님 사진 보고 안구정화 하세요 …" 말이야 당나귀야 " LG 전자 , 전사적 ' 품질 컨트롤 타워 ' 만들었다 ` 소셜벤처 ` 로 혁신 + 수익 두 토끼 잡는다 15 초의 서비스가 기업 이미지 · 경영성패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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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 http://www.wexi.biz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142 호 이러닝, 소셜네트워크 도입 붐 은어, 불통과 소통…빈느님 사진 보고 안구정화 하세요…"말이야 당나귀야" LG전자, 전사적 '품질 컨트롤 타워' 만들었다 `소셜벤처`로 혁신+수익 두 토끼 잡는다 15초의 서비스가 기업 이미지·경영성패 결정한다 글로벌 프런티어 육성…“세계를 다 뒤져서라도 찾는다” 2010.8.22~2010.8.27일까지의 기사모음입니다.
이러닝, 소셜네트워크 도입 붐 학습관리시스템과 통합… 커뮤니티 효과ㆍ모바일 앱 수익 기대 이러닝 업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자사 서비스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SNS와 학습관리시스템(LMS)에 통합한 전문 솔루션까지 출시됐다. 올해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세종사이버대학, 경희사이버대학 등은 대학원 학사관리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면서 SNS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MS 내에서 개인 블로그를 제공하고 여기서 학습진도 관리, 학습자간 정보 공유 등을 지원한다. 외부에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도 연동된다. SNS에 대한 관심을 이러닝 업체도 마찬가지다. 메가스터디 계열의 직무교육 전문업체 메가넥스트는 지난 4월 웹 2.0 개념을 도입한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의 연구소와 인재개발원 등도 SNS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 이러닝 시스템 업체 관계자는 "최근 발주되는 LMS 프로젝트를 보면 60% 이상이 SNS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며 "SNS 도입에 대해서는 사이버대학이나 교육기업, 일반기업을 가리지 않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러닝 업계가 SNS에 주목하는 것은 이른바 `커뮤니티 효과' 때문이다. 온라인 교육 특성상 개인별로 파편화되고 자칫 일방향 교육이 이뤄지기 쉬운 반면 SNS를 이용하면 함께 학습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트위터로 대표되는 SNS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 연결할 수 있어 커뮤니티 효과가 높고 모바일 앱을 통한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문 솔루션도 선보였다. 포씨소프트(대표 배정훈)는 이달 LMS 자체에 SNS를 통합한 `액티브포씨(active4C)'를 출시했다. 로그인하면 학습진도가 한눈에 보이는 개인 블로그로 연결되고 필요에 따라 트위터와 학습 캘린더, 수강후기 등을 위젯 형태로 붙일 수 있다. 기존 서비스가 쪽지나 e포트폴리오 등 단방향 성격이 강했던 반면 학습자가 직접 개인 블로그처럼 필요에 따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씨소프트 관계자는 "사이버대학과 기업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한편 EBS 등에도 SNS 기반 LMS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NS와 LMS의 결합에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SNS가 과연 학습 성취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러닝 업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5년에 이르는 LMS 교체 주기 대비 국내 SNS 서비스 역사가 짧아 미래를 낙관하기 힘들고 기존 LMS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구축비용도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YBM시사닷컴은 SNS 서비스 관련해서 무료 콘텐츠를 개인 트위터에 올릴 수 있는 제한적인 SNS-LMS 연동 서비스만을 지원키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 SNS를 자사의 콘텐츠 보급 경로 정도로만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YBM시사닷컴 관계자는 "SNS가 정보를 공유하는 데는 일정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며 "LMS와 SNS의 전면적인 결합은 시장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 타임스>
은어, 불통과 소통…빈느님 사진 보고 안구정화 하세요…"말이야 당나귀야" 용어사전 없나요 지금 고터 가는데 어쩔…<고속터미널 가는데 어쩔거야> 말을 왜 하다말지… 입에 달고 살다보니 식당서 기본반찬 보고 "이건 디폴트 인가요" 종업원 "웬 잘난척…" 면박 이 대리가 한껏 꾸미고 출근했다. 김 부장이 물었다. "웬일이야 오늘,어디 가나?" 이 대리가 답했다. "친구 만나러 '고터'가요" "고터가 뭐야,고기 굽는 터야?" "고속버스터미널요. 강남터미널은 강고터, 동서울터미널은 동고터로 부르는데…." "????" "어쩔…." 몇 차례 문답이 오간 뒤 이 대리가 말을 끊었다. 김 부장으로선 "근데 자네는 왜 말을 하다 마나?"라고 물을 수밖에."네?에구 죄송! 말 다 한건데…"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어쩔'은 '아~ 어쩔거야'를 줄인 혼잣말이다. 직장 내 의사소통이 힘들다. 젊은 직원들끼리 하는 대화를 늙수그레한 간부들이 알아듣기 어렵다. 젊은 직원들 사이엔 무슨 말이든 줄여 쓰는 축약어가 유행이다. 트위터 같은 단문 메시지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대화에 끼려면 포털 사이트를 뒤지거나 '개그콘서트'라도 챙겨봐야 한다. 'RT(전달하기)''멘션(쪽지 보내기)' 등 트위터 용어는 따로 챙겨둬야 한다. 반면 신입사원들은 업무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각종 약어들 때문에 혼란스럽다. ◆나도 한땐 신조어 제조기였는데… 1990년대 대학을 다닌 기업체 과장급은 'X세대'로 불렸다. 당시 '신세대'라는 담론이 유행하면서 신인류로 떠오른 게 그들이다. 그러나 이들도 직장 내에서는 구세대로 몰리기 일쑤다. 국내 한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J과장(37)은 행정안전부가 공무원 시험 제도를 바꾸기로 해 신림동 '공시족'들에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를 보며 혀를 끌끌 찼다. J과장은 "신림동 고시촌에 비상이 걸렸다는 내용을 신림동 공시족으로 잘못 표기했다"며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하느냐"고 말했다. 후배 직원들은 박장대소했다. "공시족은 '공무원 시험 준비족'을 가리키는 흔히 쓰는 말인데 그것도 모르냐"는 면박을 들어야 했다.
얼마 전 대기업에서 일하는 P과장(35)은 Y주임(28)과 밥을 먹으며 원빈이 나온 영화 '아저씨'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식사 후 Y주임은 원빈 사진을 P과장에게 보내며 "빈느님 사진,안구 정화 하세요"라고 썼다. P과장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Y주임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전지전능한 구은재를 보고 네티즌들이 '하느님'과 등장인물을 섞어 '구느님'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빈느님'은 원빈을 칭한다는 것.그는 "'안구 정화'는 잘생긴 원빈 사진을 보고 눈을 맑게 하라는 뜻"이라고 자세히 설명해줘야 했다. ◆'안습'은 참아주세요~ 나름 신조어 전문가를 자처하는 고참 상사도 많다. 신조어에 관한한 얼리어답터들이다.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신조어를 오 · 남용한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C씨(28)는 입사 직후 회사 기획이사와 팀 단위 회식에 참석했다. 썰렁한 분위기를 참지 못했는지 이사는 C씨에게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말은 뭐냐"고 물었다. 평소 웹서핑을 즐겨온 C씨는 "이사님 '안습'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안구에 습기찬다'를 줄인 말로 난감하고 황당한 상황을 정리할 때 쓰는 말입니다"라고 알려줬다. 얼마 후 기획이사가 주최한 회의 시간.쉬는 시간에 이사는 "지난 주말에 친한 친구가 부친상을 당해서 청주에 다녀왔어.친구놈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거참… (잠시 뜸을 들인 후) 안습이더군"이라고 말했다. 순간 회의실 분위기가 싸해졌다. 몇몇은 올라가는 입꼬리를 부여잡기 위해 애쓰는 표정이 역력했다. C씨는 "한동안 '안습이더군'이라고 말씀하시던 이사님의 표정과 말투를 흉내내는 게 유행했다"고 말했다. ◆용어 사전 어디 없나요? 신조어에 능한 신세대 직장인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업무용 약어 탓이다. 입사 2개월차인 햇병아리 신입사원 K씨(28)는 1,2년차 선배들이 구내식당 구석에서 나누는 암호수준의 대화를 '해석'하느라 진땀을 뺐다. 대화는 이랬다. "어제 '오플' 안돼서 난감했어."(2년차) "'아메'도 안돼요?"(1년차) "응.'장표' 만들어야 하는데 둘 다 안되더라."(2년차) "그나저나 선배 '복포' 쓰셨어요?"(1년차) "아니 아직,한참 남았지."(2년차) 외계어 같은 대화를 멀뚱히 듣기만 하던 K씨는 식사가 끝난 뒤 1년차 선배에게 슬쩍 물어봤다. 알고보니 오플은 회사 인트라넷 '오피스 플러스',아메는 사내 메신저 '아이 메신저',장표는 '파워포인트',복포는 '사원 복지 포인트'의 줄임말이었다. 유통회사에 다니다가 IT업체로 이직한 L대리(33)는 입사 후 엄청난 영어 약어들에 놀랐다. 'SI(시스템 통합)''SM(시스템 관리)''ITO(IT 아웃소싱)''CMMI(성숙도 분야의 국제 인증 모델)' 등 업계 용어를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L대리는 "이전 회사에서 APSD(일평균 매출) ASPM(월평균 매출) 등 용어에 익숙해지는 데도 한참 걸렸었는데 이직 후 2~3주간은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쓰는 IT용어집을 매일 공부했다"고 토로했다. 업무용어를 입에 달고 살다 보니 해프닝을 겪기도 한다.
N과장(35)은 아내와 가족 계획에 대해 대화를 하던 중 'AS-IS(현재 상황 · 아이가 하나일 때)'와 'TO-BE(이상적 상황 · 아이가 둘일 때)'를 분석해보자고 제의했다가 면박을 당했다. 식당에 가서는 기본 반찬을 보며 무심결에 "이건 디폴트(소프트웨어 등 환경 설정에서의 기본값)인가요?"라고 종업원에게 진지하게 물었다가 면박을 당해야 했다. ◆상사 애칭은 자주 바꿔야 안전하죠 약어나 은어 등 이중언어가 요긴할 때도 있다. 말단 사원들이 뒷담화를 즐길 때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나 선후배들을 자기들만 아는 별칭으로 부르는 건 부하들의 생존기술이다. G대리(32) 상사의 호칭은 '효연'이다. G대리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고등학교 동창 이름이다. 상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에 걸릴 확률은 '제로'다. 어느 날 동기와 커피를 마시면서 "효연이가 너무 입이 싸서 짜증난다"며 상사 뒷담화에 열을 올릴 찰나,그 상사가 갑자기 나타나 듣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본인 얘기인 줄도 모르고 "쯧쯧 그렇게 입이 가벼우면 안되지"라며 웃으며 지나갔다. G대리는 "바람 피우는 남자들이 휴대폰에 애인 이름을 남자 이름으로 바꿔서 넣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설명했다. M대리(33)는 팀장을 '미돼(미친 돼지)'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회식자리에서 일격을 당했다. 거나하게 취한 팀장이 "너희들이 날 '미돼'라고 부르는 거 다 알아. 뭐라 부르던 상관하지 않겠지만 들키진 마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 M대리는 다음 날 팀장의 별칭을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 이름인 '뽀삐'로 바꿨다. <출처 : 한국경제>
LG전자, 전사적 '품질 컨트롤 타워' 만들었다 CEO 직속 '품질담당조직' 신설..'품질 경영' 강화품질경영회의도 반기마다 개최..`품질 체질화` LG전자(066570)(98,500원 ▼ 3,000 -2.96%)가 CEO 직속 '품질담당조직'을 신설하고, 매년 2차례 품질경영회의를 개최하는 등 '품질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LG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남용 부회장 직속의 품질담당조직을 신설했다. 그 동안 LG전자 각 사업본부에는 품질을 관리하는 조직이 있었으나 전사적으로 품질 전략과 목표, 실행전략 등 큰 방향을 제시하는 조직은 없었다. 품질담당조직은 전사 차원에서 품질 관리능력을 높이고, 각 사업장에서의 품질경영을 모니터링 하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은 상무 등 2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이번 조직 신설을 계기로 품질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품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품질= 조직 역량`이라는 공식 하에 LG전자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자신이 맡은 업무에선 완벽하게 품질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또 CEO가 주관하는 품질경영전략회의도 반기마다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는 품질경영을 위한 프로세스와 구체적인 이행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달 `전자 품질 임원 회의`를 열고, 품질 관리 강화를 논의했다. (관련 기사 ☞LG전자 `품질 만큼은 밀릴 수 없다`..임원들 모여! )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품질만큼은 밀리면 절대 안 된다는 남용 LG전자 부회장의 방침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품질이야말로 실적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핵심이며,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이데일리>
‘소셜벤처’로 혁신+수익 두 토끼 잡는다 A씨는 소셜벤처 기업가를 꿈꾸는 대학생이다. 그는 요즘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착한 생산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전문매장의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착한 생산품'이란 사회적기업, 공정무역 등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제품이나 친환경생산품 등 소비자와 자연에 이로운 제품을 뜻한다.B씨는 쇼핑몰을 창업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그는 미국의 그루폰이나 한국의 티켓몬스터 같은 소셜쇼핑의 마케팅 방식을 활용해 '착한 생산품' 판매를 촉진하길 꿈꾼다. B씨는 "이전 직장에서 소기업, 자영업자 금융을 담당하면서, 품질과 취지는 좋지만 마케팅비용이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기존 쇼핑몰 사업자들은 A씨와 B씨의 사업계획에 대해 "기존의 사업자들이 뛰어들지 않는 건 시장이 없거나 경제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들의 의지는 강하다. A씨는 "세상사람 모두가 안 된다고 해도 하는 데까지 해보고 포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셜벤처기업가를 꿈꾸는 청년이 차츰 늘고 있다. 소셜벤처란,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책임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이다. 즉 혁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기업조직이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인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책임기업은 사회· 환경적으로 높은 책임을 지면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한다.이 때문에 최근 정부, 대기업 사회공헌 부문, 혁신적 기부자들은 소셜벤처경연대회, 사회적 기업 콘테스트 등 유망 소셜벤처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발굴한 소셜벤처에 투자나 융자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일을 하겠다'는 의지만으로는 이러한 지원을 이끌어내긴 어렵다. 각종 대회와 콘테스트의 심사위원들은 사업의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한다. '사회적 기업가정신 모형'을 개발하고 있는 라준영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실패 요인 때문에 가치가 창출되기 어려운 분야에서 창업되는 것이 사회적 기업이나 소셜벤처"라고 말했다.그는 "소셜벤처 창업을 꿈꾼다면 먼저 기업의 관점에서 '왜 시장의 기업가들이 이 사업을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고 할까'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구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 실패요인을 해결할 혁신성을 만들어내라"고 조언했다.
인도의 무료 안과병원인 '아라빈드'가 좋은 예다. "온정적인 고품질의 안과 치료 서비스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여 실명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사명으로 설립된 이 병원은 중산층 이상엔 유료로, 극빈층한테는 무료로 서비스한다. 맥도널드 방식의 수술 시스템, 인공안구의 직접 제작, 안과 수련 병원의 운영 등 원가절감 전략이 성공한 덕분이다. 국내의 성공한 사회적 기업도 마찬가지다. 지적장애인을 고용하는 동천모자는 고부가가치의 디자인모자, 에코웨딩서비스로 장애인직원의 낮은 생산성을 극복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 받은 물품을 판매하거나 재활용해 얻은 이익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혁신적 기부문화를 퍼트려 원자재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에 성공했다. 라 교수는 "사회적 가치를 시장에서 창출해내려면 경제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장애요인을 돌파할 수 있는 '사회혁신엔진'이 필요하다"며 "소셜벤처는 고객관계, 제품·서비스, 생산 및 운영, 가치네트워크 등 가치창출 프로세스에서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려면 '사회적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 라 교수는 "기업가정신은 현재 통제할 수 있는 자원에 구애 받지 않고 기회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가"라고 설명했다.↑사회적 기업가정신의 모형(ⓒ라준영 가톨릭대 교수) <출처 : 머니투데이>
15초의 서비스가 기업 이미지·경영성패 결정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KSQI 고객접점부문 조사 15개 부문, 74개 기업·기관 3개월간 암행 평가 “한 해에 스칸디나비아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약 1000만 명. 승객 1명이 승무원과 접촉하는 평균 횟수는 5회가량. 한 번 응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초였다. 이 짧은 시간에 회사의 인상이 좌우된다. 평생 단골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1970년대 말 오일쇼크로 연간 800만 달러의 적자를 내는 스칸디나비아항공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얀 칼슨은 ‘15초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직원들이 고객을 만나는 15초가 ‘진실의 순간(MOT: Moments Of Truth)’이라고 강조했다. 첫인상, 즉 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을 간파한 것이다. 결정적 순간을 강조한 결과 스칸디나비아항공은 1년여 만에 7000만 달러 흑자를 내는 우량회사로 바뀌었다.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15초, 마케팅 용어로 ‘진실의 순간’이라고 부른다. 투우사와 소가 일대일로 대결하는 순간처럼 기업도 한순간의 서비스가 해당 기업의 이미지와 경영 성패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25일 ‘2010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은행과 증권사·백화점 등 15개 부문, 74개 기업·기관의 대면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고객센터·지점·매장·고속버스터미널 등을 3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다. 주요 기업들의 서비스 이행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국내 주요 산업의 대면 서비스 수준은 ‘합격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의 대면접점 서비스 평균은 91점(100점 만점)이었다. KMAC 한상록 CS경영본부장은 “예상보다 높은 평가 결과”라며 “국내 기업들의 고객접점 서비스는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종 간 편차는 컸다. 전체 15개 조사 대상 가운데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자전문점이 96점을 기록해 서비스 품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증권(95점)과 이동전화 직영점(94점), 백화점(94점) 등이 이었다. 금융사들은 직원들의 말투·어감·호칭·설명능력·경청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통업체는 시설환경관리·복지·용모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속버스터미널(74점)과 편의점(81점) 등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아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시설환경 투자가 시급하고 불친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의점과 헬스·뷰티점은 현금 영수증 수령 희망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점, 부가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등으로 고객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사 대상 가운데 삼성디지털프라자가 97점으로 고객에 대한 대면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체계적인 고객 관리, 주요 품목 3년 무상 서비스 제공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업종별 1위에는 국민은행·외환은행(은행),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증권), 대한생명·삼성생명(생명보험), 신세계백화점(백화점), 롯데마트·이마트(대형마트), 보광 훼미리마트(편의점), GS수퍼마켓(대형 수퍼마켓), 메가박스(영화관) 등이 꼽혔다. 한상록 CS경영본부장은 “온라인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지만 주요 거래는 대면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서비스 표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내용을 관리하는 등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접점 서비스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떻게 조사했나=KMAC는 ▶사전 단계(시설환경 관리, 고객맞이 인사, 복장 및 용모) ▶서비스 수행 단계(말투·어감·호칭, 업무지식, 경청 태도, 설명 능력, 친절성, 적극성, 고객 배려) ▶사후 단계(배웅 인사) 등 11개 요소를 평가했다. 조사는 지난 4월 26일부터 3개월간 2087차례에 걸쳐 암행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KSQI 고객접점 부문=KSQI는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의 영문 머리글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4월 26일~7월 25일 74개 기업·기관의 대면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고객센터·지점·매장 등을 2087차례 현장 조사해 고객접점 부문을 평가했다. <출처 : 중앙일보>
글로벌 프런티어 육성…“세계를 다 뒤져서라도 찾는다” 3대 어젠다 9대 과제 - 사람이 미래다 삼성, 매년 200여명 해외연수 SK, 임원진 미국 경영수업 파견 LG, 해외 40개대학 MBA 운영 한화, 김회장 美서 채용 설명회 기업 인재육성 프로그램 정치권·학계도 함께 공유해야 11월 G20 서울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글로벌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갈 유능한 글로벌 인재를 양산해내는 일이다. 글로벌 인재 육성은 특히 기업에 있어 지상 최대 과제 가운데 하나다. 전 세계를 뒤져서라도 우수 인재를 찾아 영입하고 기존 직원은 더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며, 잠재력이 높은 새 젊은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데 기울이는 시간과 비용이 가히 천문학적이다. 기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정치권과 학계 등으로 확산, 공유케 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올해 경영에 복귀하면서 CEO에게 “젊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뽑아 실업 해소에도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철 창업회장때부터 이어온 인재제일주의는 삼성 경쟁력의 핵심이다. 삼성의 대표적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지역전문가제도를 꼽을 수 있다. 삼성은 1990년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 나라 기준으로 인재를 양성하자”는 이 회장의 주문이 시발점이었다. 입사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200여명을 선발해 해외에서 1년간 생활토록 하고 있다. 20년째인 현재까지 3500명이 넘는 지역전문가가 아시아ㆍ아프리카ㆍ중동ㆍ유럽ㆍ남미 등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으며, 이들이 글로벌 삼성의 첨병이 되었음은 당연하다. SK그룹 최태원 회장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글로벌 리소스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매년 10~15명 정도의 그룹 핵심 임원을 선발해 1년간 GLDP(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 과정을 교육한다. 6개월은 국내에서, 나머지 6개월은 미국ㆍ중국ㆍ동남아 등 해외에서 교육한다. 임원과정으로 미국 선더버드대학에서 전 세계 톱 기업 임원과 함께 경영수업을 듣는 과정을 운영해 매해 10~15명의 임원을 파견한다. 핵심 팀장 및 부장급을 대상으로 한 4개월 과정의 미국 및 중국 GMP(Global Management Program)도 벌써 20년째다. SK는 올해부터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실행 역량을 갖춘 실전형 핵심 리더를 육성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전면 개선하고 있다. SK에너지 SK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는 영어와 중국어 등의 실전 교육 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문화 연구, 아랍어 교실, 남미 문화 교류 등 현지를 이해하기 위한 문화활동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탄탄한 조직의 역량을 갖추는 데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와 육성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한다. 때문에 CEO에게도 “인재를 모으고 육성하는 것은 경기여건에 관계없이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기업 총수까지 직접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실전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인재 확보’ 열기가 뜨겁다. 최근 들어선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을 키우는 실천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삼성(왼쪽)과 STX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LG그룹은 경영학석사 프로그램인 ‘IMPM과정’과 ‘글로벌 MBA’가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IMPM과정은 미래 LG의 사업을 리드할 경영자가 경영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실시하고 있는 경영학석사 프로그램으로, 영국·캐나다·인도·일본·프랑스의 유수한 비즈니스 스쿨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LG는 또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미국ㆍ유럽ㆍ아시아 등의 글로벌 톱 40개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로 지원대상을 정해 글로벌 MBA도 운영하고 있다.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회사를 이끌 인재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리더의 책임 중 가장 막중한 것은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라고 재촉한다. GS칼텍스는 매년 각 사업영역과 계층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 MIT 등 해외 우수 대학 톱10 MBA 과정에 파견하고 있다. 중국 등 지역전문가와 해외 초우량 기업 인턴십, 사업분야별 전문가 과정 및 국내외 석ㆍ박사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종합상사 GS글로벌은 해외 개척의 첨병인 프런티어 육성을 위해 현지화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GS건설은 올해 신입사원 중 우수 사원을 대상으로 해외 현장 파견 교육과 함께 기술 교류도 체험케 하고 있다. 해외 채용인력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지난 6월 베트남과 인도의 현지 채용 직원 20명이 국내에서 연수를 수료한 데 이어 오는 10월께 인도설계법인에선 현지 신입사원 40여명에 대한 첫 현지 신입사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 7월 초 임원인사제도를 타이틀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임원 인사를 했다. 이 인사제도 전환의 이유 중 하나는 세계적인 인재 확보다. 이제 승진이란 타이틀 상승이 아니라 직무가치가 높은 상위 그레이드로의 직무 이동을 의미한다. 임원인사에서는 철저히 직무가치와 성과 창출에 따라 그레이드와 보상이 정해진다. 글로벌 인재 영입도 활발하다. 두산은 ㈜두산의 제임스 비모스키 부회장, 인사총괄에 찰스 홀리 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건설장비 분야에서 신화로 일컬어지고 있는 안토니 헬샴 씨를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사업 CEO로 영입하기도 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0년 뒤에 누가 나에게 ‘두산은 무엇이 다르기에 계속 성공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는 두산이 사람을 키우는 방식이 남다르기 때문”이라는 말로 두산식 인재경영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그룹 총수로선 처음으로 직접 미
국에서 인재채용 설명회를 열었고, 곧이어 글로벌 인턴 제도를 도입했다. 올 상반기 해외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국내 대학생 인턴십 등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의 경우 14개국의 외국인 21명을 선발, 지난달까지 인턴 과정을 마친 뒤 실제로 일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내부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 사업 진출 예정 국가에 입사 3년차에서 대리급 사원을 매년 파견해 해외 지역전문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유학연수제도로서 대리~차장급은 미국 톱 30위 MBA와 이공계 석박사 과정, 디자인ㆍ패션스쿨 등을, 부장~임원은 EMBA(Executive MBA)와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과정 등을 지원해 내부 우수 인재를 그룹의 미래 주역으로 육성하고 있다. 임직원 평균 연령이 35세에 불과한 젊은 기업 STX는 창의와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STX만의 ‘인재경영’을 시행해 왔다. 올해 처음으로 상반기 600명 규모의 인턴 사원을 채용했으며, 이 중 글로벌 인턴십은 주요 해외 산업현장에서 6개월간 실무경험을 쌓도록 했다. 신입사원이 직접 크루즈를 타고 중국 연수를 받는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실무진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파이오니어’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6개월 동안 대리급 등을 해외 각 지역으로 파견해 현지 문화나 사업 기회를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익히게 하고 있다. 강덕수 STX 회장은 평소 “1조원의 이익보다 1만명의 고용이 더 의미있다”고 말할 만큼 각별한 인재사랑으로 유명하다. <출쳐 : 헤럴드경제>